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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수사대는 신고를 안 받겠다는 말인가. 2007-08-26 09:58

글쓴이 : 진뉴스

해킹을 당한 모양이다.
사이버 수사대에 전화를 어렵사리 하니 미원실이라며 다시 사이버 수사대의 전번을 알려준다.
왜 이러는 거지..
사이버 수사대 전번인 줄 알았는데...이중으로 절차를 만들다니...
전화를 하였다.가르쳐 준대로 02-393-9112 그리고 2번.
켁켁.. 주민등록 번호 13자리를 넣으란다. 그것도 5초 이내에...
기기 막힌다.
주민등록번호가 장난감인가 뻑하면 주민등록번호를 넣으래...
해킹당하면 저들은 책임 없다고 하겠지...
않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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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수사대에 신고를 하려니 이름, 주민등록번호부터 묻는다.
빌어 먹을 중요한 건데 기분 나쁘다.
그걸 넣으니 이전에 싱딤힌 비빌번호를 넣으라 한다.
이전에 상담한 것이 있어야 넣지.
미로를 헤매다가 어떻게 클릭을 하니 네이버 메일로 비밀번호를 보냈다고 한다.
네이버 아이디는 넣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았지?
그런데 확인해 보니 메일이 오지도 않았다.
다시 어렵게 반복하여 네이버로 메일을 보냈단다.
확인해보니 메일이 안 왔다.
뭣하는 짓이지...
대개의 사람들은 그러다가 문전에서 헤매다가 포기하겠구나 싶다.
열 받아서...
신고를 받겠다는 말인가 안 받겠다는 말인가?
공무원들에게 주는 월급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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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전화를 했다.
02-393-9112 ARS 5-0 근데 객적은 소리가 무지하게 길어 성질을 돋군다.
기다려... 기다려...다음에 걸라면서 끊겨 버린다.
이거 뭣하는 짓인가.
열 받았다. 많이 받았다.
공무원들에게 주는 월급이 아깝다.
공무원들에게 보장은 이래서 안되는 것이다.
뒤로 자빠지니까.
세월만 가면 돈 나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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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안양 경찰서에 전화가 연결되어 물어보니 내일 나와서 신고하란다.
아이고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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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이다.
즉 날을 넘긴 것이다.
안양경찰서 민원실을 거쳐서(바로 가면 될 것을 왜 복잡하게 만들어 놨지?) 사이버 수사대로 찾아가니
아이피를 가르켜 달란다.
자료를 지우지 않고 보존해 두었으면 거기서 조사해서 착착착...하면 모조리 나오고 추적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 계속 아이피를 알아야 한다면서 ...
뭐 특별한 기술도 보이지 않는데서 실망이 컸다.
닮쥐 챗바퀴 돌듯이 같은 말만하다가 왔다.
실망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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