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에서 국내 최초로 아로니아를 주제로 한 음식 경연대회가 오는 20일 단양 대명리조트 광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대표 이진회) 주관으로 ’무병장수의 꿈을 위한 음식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단양의 신소득 작물 아로니아를 응용한 상품화된 요리 발굴과 아로니아 건강라이프 패턴을 창조하고 국제음식으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경연에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1차 예심을 거쳐 전국 일반부와 전국 학생부(대학생, 고등학생)로 나눠 각 10개 팀씩 경합을 벌이게 된다.
군은 7월 29일부터 8월 29일까지 세명대학교 한방식품영양학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참가자 신청을 받았다. 군은 지난 5일 참가 신청한 일반부 25팀, 학생부 30팀 중 각 부별 10팀씩을 선발했다.
우수작에 대해서는 대상 1, 금상 2, 은상 2, 동상 2개의 영광이 주어지게 된다.
음식경연대회에는 아로니아 소스를 이용한 비프스테이크 시식회, 아로니아 가공제품 전시회가 경연장 옆 홍보부스에서 있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아로니아는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임에도 생과로 섭취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아로니아를 소재로 한 음식 경연대회를 전국 최초로 열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단양 아로니아 홍보와 활용도를 증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아로니아 음식경연대회는 제2회 단양아로니아 축제의 일환으로 열리게 됐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로니아 음식 조리와 식품 가공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단양군은 지난해부터 아로니아를 집중 육성해오고 있다. 올해 단양아로니아는 320여 농가에서 약 102ha에 달하는 면적을 재배하고 있다.
단양아로니아는 지난달 21~2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홀에서 열린 ‘2014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4)에서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뉴스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