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지방교육기관이었던 향교와 서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현대적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시행되는 문화재청의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4월과 5월, (주)문화기획학교(대표 김승민) 주관으로 ‘우리 가족 이야기 족보 만들기 나의 뿌리를 찾아서’가 진행된다.
‘나의 뿌리를 찾아서’는 과거 교육의 장소로 활용되었을 뿐 아니라 지역문화의 중심으로 마을 공동체의 자존을 상징했던 향교를 현대적으로 활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의미를 지닌 향교에서 내가 태어나기까지의 역사와 이야기를 그리고 써 보며 나의 뿌리에 대해 알 수 있게 됨과 동시에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자아 정체성을 스스로 찾아 자존감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가족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라는 좁은 의미에서의 족보가 아닌 나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나의 역사책으로 족보의 의미를 확장하여 어렵게만 생각되던 족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자유로운 형식의 이야기 족보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우리 조상들이 왜 족보를 만들고 소중히 생각했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의 뿌리를 찾아서’는 지난 4년간 총 30회의 체험교육을 진행하여 약 850명이 참가하였다. ‘우리 가족의 이야기와 나의 꿈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의 본관 지역에 꼭 가보고 싶어졌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엄마와 아빠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며 족보를 만들어 본 소감에 대해 발표하기도 하였으며, 그 중 한 노령 참가자는 ‘태어나서 우리 부모님 이름을 처음으로 써 보았다. 감격스럽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나의 뿌리를 찾아서’외에도 ‘향교 풍류 음악회’를 진행하여 지역주민들의 큰 호평을 얻었다. 올해는 4월과 5월에 걸쳐 총 6회의 족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5월에는 음악회를 진행하여 포근한 봄날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초중고 단체 및 가족단위, 개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양향교 이외에도 우리 조상들의 생활사를 알 수 있는 아산외암리민속마을, 온양민속박물관, 전통시장의 정과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온양온천시장, 따듯한 휴식시간을 마련 해 주는 온양온천도 추천하고 싶은 온양의 관광코스이다. 진뉴스 편집부
주 최 / 주 관 : (주) 문화기획학교
후 원 : 문화재청, 아산시, 온양향교
일 시 : 2019년 04 ~ 05월 (자세한 일정은 문화기획학교 블로그 참조)
장 소 : 충남 아산시 온양향교 (충남 아산시 읍내동 213 온양향교)
참여대상 : 일반인 모두
참가비용 : 무료
문 의: (주) 문화기획학교 02)794-6630 / http://blog.naver.com/7culturiz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