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색 시장문화 풍성한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한여름 밤 시원한 추억을 선사한 공주산성시장 야외영화제 ‘시네마 공주’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시네마 공주’는 7월 26일부터 8월 한 달간 매주 주말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열리며 지역 여름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시작하여 올해 2회를 맞이한 '시네마 공주'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을 위해 여름밤 야외에서 시원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마련된 야외영화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시민들이 자리하여 이색 시장문화를 즐기는 풍경을 연출했다. 예년과 같이 명화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문화공원 중앙에 300인치 LED 스크린을 설치하여 야외영화제의 분위기를 물씬 품겼다. 상영작은 ‘헬로우 고스트’, ‘국가대표’, ‘말아톤’ 등 가족영화 중심으로 엄선해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찾아 영화를 즐겼다.
특히 올해에는 본 영화 시작 전 29초의 짧은 영상제작물을 선보이는 ‘29초 영화제’ 출품작 15편이 상영됐으며, 주로 가족, 사랑, 삶에 대한 다양한 시선이 담긴 작품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다채로운 시장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인 ‘상인큐레이터 교육과정’에 참가한 상인들이 선진시장을 견학하기 위해 지난 8월 24일 통영 중앙전통시장과 서호시장을 방문해 각 시장 상인회와 만나 성공사례 학습과 전통시장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상인큐레이터들은 그간의 교육과 선진시장 견학에서 갈고닦은 솜씨로 ‘가래떡 나눔잔치’를 기획하여 준비 중에 있다. ‘가래떡 나눔잔치’는 오는 9월 5일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개최되는 ‘고마나루향토연극제’ 개막식에서 선보일 예정일 예정이다. 진뉴스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