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광운대학교 광 네트워크 및 시스템 연구실 이재승 교수는 일반인을 상대로한 강연을 가졌다. 그 강연의 요지를 중계한다.
최근 백본망의 전송 수요는 Tb/s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전송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햐여 전송 속도를 높이는 기술, 전송 대역을 높이는 기술 등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전송 용량 수요의 지속적 증가로 인해 관련 분야의 기술 수요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전송용량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채널 당 전송속도는 10Gb/s를 사용하고, 채널 간격을 50GHz, 25GHz, 12.5GHz 순으로 점차 줄여, 대역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전체 전송 용량을 증가시키는 기술, 채널 간격은 유지하면서 채널 당 10Gb/s 의 전송속도를 40GHz로 높여 전체 용량을 증가시키는 기술이 있다.
광운대학교 광 네트워크 및 시스템 연구실은 2002년 국가지정 광 네트워크 및 시스템 연구실로서 '단방향 및 양방향 초고밀도 광 파장분할 다중화(SD-WDM) 전송 기술 개발'을 수행함으로서 많은 연구 결과물들을 가지고 있으며, 실험 관련 장비들을 확보하고 있다.'단방향 및 양방향 초고밀도 광 파장분할 다중화 전송기술 개발'을 수행하면서 BFL기술, 256채널 광원 제작, EDFA, 광변조기, 광수신기 등을 자체 제작하였고, 초고밀도 파장분할 다중화 전송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광 전송 시스템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였고, 초고밀도 파장분할 다중화 전송 분야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장거리 대용량 광전송을 위한 기간망 분야는 대용량 트래픽을 지원하기 위한 고속화 대용량화가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고화질 IP-TV, UCC 등의 서비스가 확대 되면서 가입자 망의 전송 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백본망의 증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의 광섬유에 함께 싣는 기술로서 파장분할 다중화(WDM) 방식이 이용되고 있다. 이보다 향상된 기술이 초고밀도 파장분할 다중화(UD-WDM) 방식이며 향후 초고밀도 다중화 시스템이 광통신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운대학교 광 네트워크 및 시스템연구실은 개발된 초고밀도 파장분할다중화 전송 기술은 대용량 광 전송시스템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이며, 국가 기간망을 포함한 해저케이블 분야는 물론 중/장거리 광 전송망과 가입자용 광 전송망을 위한 핵심 기술도 적용 가능하며 산학연 관련 연구자들에게 개발된 기술을 제공하고, 상용화 및 제품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서 정보 인프라 강국의 위상을 지키며, 국가 경쟁력을 태동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