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지능 기반의 DNA 칩 설계 및 분석 기술을 개발하였다.
10월 8일 서울역 대회의실서 가진 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 장병탁 교수의 'DNA칩 지능 설계 및 분석 기술'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있었다.
강연 요지
인공지능 연구는 컴퓨터 체스 게임, 전문가 시스템, 자율 이동 로봇, 지능형 에이전트의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그간의 연구로 미루어 보아 인간이 잘 하는 분야는 컴퓨터가 잘 하지 못 하고, 컴퓨터가 잘 하는 분야는 인간이 잘 하지 못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이오 지능의 세 가지 컴퓨터 모델에는 신경망 컴퓨터, 유전자 컴퓨터, 분자 컴퓨터가 있다.
신경망 컴퓨터는 뇌를 닮은 컴퓨터로서1,000억 개의 뉴런과 100조 개의 시냅스, 초당 1/1천의 계산속도로 현 반도체 속도보다는 백만분의 1로 느리나 분산 처리, 비선형 처리, 병렬 처리로 패턴인식에는 더 우수한 기능을 수행한다. 그 예로서 무인 자동차를 들 수 있는데 데이터 베이스로부터 운전자의 주행 방식을 신경망이 학습을 하여 장거리 고속도로 주행을 성공한 예도 있다.
유전자 컴퓨터는 진화하는 컴퓨터이다. 항공엔진 설계나 축구 게임 수행에서는 컴퓨터 내에서 진화를 하거나 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분자 컴퓨터는 세포를 닮은 컴퓨터이다. DNA 분자 컴퓨터는 패턴을 인식하고 학습추론을 한다.
바이오 지능 모델에는 고전적 인공지능 모델(디지털 논리 모델), 신경망 지능 모델, 유전자 지능 모델, 분자 지능 모델이 있다. 장 교수의 연구실에서는 바이오지능 기반의 DNA 칩 설계 및 분석 기술을 개발하였다. DNA 칩의 원리로 암을 진단하며 DNA 칩은 생명공학 시대의 실리콘 칩이라고도 한다. IT 기반 BT로 지능형 지식 발굴의 '과학자 로봇'이 가능하며 BT 기반 IT로는 지능형 바이오 분자 컴퓨터가 가능하다.
장병탁 교수는 이 연구의 결과로 DNA 칩의 설계에서 분석에 이르는 전체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지능형 바이오인포메틱스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생물학적인 현상 규명과 의학적 분야에 활용하였으며 11편의 국내외 학술대회에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총 12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출원하였다. 미래의 비젼으로실험실 자동화를 이룩하여 궁극에는 가설 설정과 실험 계획 등 인간의 창의성까지 보조함으로서 과학적 지식발굴 프로세스 전체를 지원하는 '지식발굴 로봇' 또는 '과학자 로봇'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 보았다.
서울대학교 바이오 지능 연구실은 국가지정 연구실 사업의 목적에 부합토록 생명과학 연구와 바이오정보기술이 산업체에 적용되어 활용되도록 노력하여 왔고 앞으로도 개발된 기술들을 산학연 관련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고 산업화 및 제품화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