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김정우 교수 자연재해 감시와 예측 연구
세종대학교 지구정보공학과 김정우 교수는 그간의 연구결과를 일반인을 상대로 발표하였다. 그 요지를 중계한다.
오늘날 인류에게 자연재해가 커다란 위협이 되고있다. 인구밀접지역이 증가하고 있으며 건물, 교량, 도로 등 시설이 고층화 대형화 되어가는 시점에서 재해를 관측하고 예측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자연재해는 인재와 맞물려 엄청난 피해를 낳기도 한다.
최근에도 2004년 인도네시아의 쓰나미, 2005년 미국의 카트리나, 2007년 이탈리아 화산폭발 등 많은 인명과 재산을 잃는 초대형 사건들이 있었다.
재해를 일으키는 진원은 지구 내부 (간혹 우주)에 있기 때문이며 이러한 재해를 관측, 분석하려면 재해를 일으키는 원인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최근 발전하는 인공위성, 컴퓨터, 지표관측 기술로 새로운 차원의 대규모 재해의 연구가 가능해져 초정밀 영상촬영 위성, 야간 및 악천후에도 관측 가능한 레이더 위성, 지구 내부의 미세한 밀도 변화를 감지해 내는 초전도 중력계, 지진가속계 등으로 측정 후 이들을 융합해 자연재해를 올바르게 감시하고 예측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문경 초전도 중력 관측소(경북 문경시 호계면 구산리)가 있어 외국의 지진까지도 성능을 좋게 잡아내며 GIS를 이용해 산사태를 예측하기도 한다. 또한 인공위성이 취득한 자료로 여러가지 연구를 하여 거대한 운석 충돌 지점의 반대편(대척점)에 큰 규모의 화산활동이 있게 된다는 것을 알아내었으며 큰 화산활동 지점을 알면 역으로 운석 충돌지점을 찾는 노력을 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며 이미 몇 곳을 찾았다.
박상구 기자 mast@ji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