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저녁 7시 서울역 4층 대회의실에서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신중훈 교수가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국가지정연구실(NRL) 사업의 연구 내용을 강연하였으며 그 내용을 중계한다.

 

현재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는 후라이팬보다 더 뜨겁고 그 금속배선의 폭은 100nm이하이며 길이는 총 10km를 넘는다. CPU와 메모리로 대표되는 실리콘 집적회로는 그 집적도가 수십년동안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였지만 현재 트랜지스터를 연결하는 급속배선 문제로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다.

 

금속배선으로 신호전달에 한계가 있지만 이미 장거리 통신망에서는 광통신으로 해결한 실제가 있으어 이를 반도체 산업에서 광통신을 컴퓨터 안으로 끌어들여 수퍼컴퓨터, 서버 센터에서 광 연결을 이미 도입하고 있다.

 

실리콘은 전기적 성질은 우수하나 광적 성질은 근본적으로 취약하여 광소자에는 응용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왔지만 나노기술과 반도체 기술을 응용하면 실리콘에서도 우수한 광 성질을 얻을 수 있어 미세 광소자 역시 가능해 진다. 신중훈 교수는 실리콘 미세 발광 소자를 연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박상구 기자 amst@ji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