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진의 다양성과 흐름을 조망하는 2008대구사진비엔날레가 17일간의 장정에 돌입한다.
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희중)는 10월 30일 오후 4시 대구EXCO에서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김희중 조직위원장, 구본창감독 등 국내외 사진·미술계 주요인사,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대구사진비엔날레 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중·일을 비롯한 미국,영국,프랑스,독일,그리스 등 10개국 200명 작가가 참여 1,5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2008대구사진비엔날레는 사진의 속성인 과거의 시간성과 사진의 물성을 통해 지속되는 시간성을 동시에 의미하는 ‘내일의 기억’(Then & Now-Memores of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10.31~11.16일 까지 17일간 대구EXCO, 문화예술회관, 봉산문화회관, 시민회관 등 대구시내 전역에서 열린다.
금번 행사는 현대미술 속 사진예술의 정체성과 새로운 예술주체로서의 사진의 위상을 제고하고 아울러 국제사회에 주목 받고 있는 동북아시아 한국,중국,일본등의 사진예술을 통시적, 공시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아시아 사진의 역사성과 현주소 그리고 독창성·실험성을 한눈에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구성은 주제전으로 한국,중국,일본,대만의 젊은 작가들을 집중 조명하는 ‘내일의 기억’전과 개화기 사진전인 ‘동북아시아 100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북아시아 100년전이 개화기 시대의 역사를 조명한다면 ‘내일의 기억’전은 오늘날 동북아시아의 다양한 사회 문화적 현상과 사회예술의 경향을 다채롭게 제시한다.
이와 별도로 마련된 3개의 특별전은 ‘변해가는 북한 1950-2008’ ‘공간유영’ ‘숨겨진 4인전’과 특히 한국사진계의 현주소를 세계적으로 인식시키고 참신한 사진작가 군을 발굴하고 비평을 통한 동기부여의 장을 마련하는 ‘포토폴리오 리뷰’ 와 부대행사로 ‘대구의 하루’ ‘국제심포지엄’ ‘대구-동경 시진교류전’ 기타 화랑기획전등 시내 20여개 장소에서 다양한 전시들로 구성되어 디지털 시대 대중과 쉽게 소통하고 교감하는 사진예술의 큰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1. 주제전 - ‘내일의 기억’展
지리ㆍ문화적으로 오랜 역사를 함께 해온 동북아시아 국가(한국, 중국,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집중적 으로 조명하며.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작가 39명 작품 790여점이 나라별로 각각 전시된다.
한국전(큐레이터 진동선)은 “삶의 감각 : 재인식의 눈”을 주제로 하고 있다. “삶의 감각”은 변화된 시간 앞에 놓인 삶의 현재성으로서의 시대의 눈을 의미하며, “재인식의 눈”은 그것을 향한 사진가의 오늘의 시선을 상징한다. 12명의 사진가들은 그들의 개성적인 눈을 통해서 9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스펙터클한 문화지형도를 펼쳐 보인다.
일본전(큐레이터 이이자와 고타로)은 2000년부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현대문명의 산물인 애니메이션과 컴퓨터게임에 몰입하는 세대다. 이번 전시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세대의 정체성과 일본 신세대 특유의 표현방식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또한 일본 현대사진의 현주소를 묻고 미래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중국전(큐레이터 쓰리쉐도우 사진센터 팀)은 쓰리쉐도우 사진센터를 운영하는 3명의 큐레이터가 중국 현대사진의 현황을 다양한 작가 군을 통해서 제시한다. 중국의 현대미술과 사진은 국제적인 미술네트워크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은 중국 현대사진의 지형도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다양하게 보여진다. 중국전은 대만 작가 4명을 포함해 총 16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의 문화ㆍ경제적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사진예술 경향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고, 각 국의 문화적 공통점과 차이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전시다.
․ 기간 : 2008.10.31-11.16
․ 장소 : EXCO 1층 전시실
․ 규모 : 한국, 일본, 중국, 대만 4개국 작가 39명 790여점
․ 큐레이터 : 3국 공동기획/진동선(한국), 이이자와 고타로(일본),Three Shadows
Photography Art Center(중국)
1-1. 주제전〔특별코너〕- 동북아시아 100년전
동북아시아 3국 한국, 중국, 일본의 100년전 과거를 조망하는 사진전으로. 사진이 도입된 시기의 우리나라의 모습과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의 시대상, 서양인이 보고자 했던 동북아시아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전시는 다큐멘터리의 기록성을 특징으로 하는 19세기 사진의 역사적 가치와 그 재현성을 넘어선 당시의 미학을 드러낸다.
- 국내 소장처 : 국립 중앙박물관, 국립 민속박물관, 한미사진미술관, 호한재단, 서울대 박물관 접촉중
- 해외 소장처 : Clark Worswick 콜렉션, Herzog Museum, Basler Mission 21
․ 기간 : 2008.10.31-11.16
․ 장소 : EXCO 1층 전시실
․ 규모 : 한국,일본,미국,프랑스 등의 소장처 작품 400여점
․ 큐레이터 : 구본창, 박영미(Co-Curator)
2-1. 특별전 - 변해가는 북한풍경 1950-2008
미국 라이프지의 전속 사진가인 마가렛 버그 화이트, 프랑스의 저명 영상 감독 크리스 마커, 한국을 대표하는 김희중 등이 기록한 “변해가는 북한 풍경”은 해방 후 1950년부터 2008년에 이르기까지의 북한을 보여준다. 12명의 사진가들이 10년의 간격을 두고 북한의 사회 모습과 서민들의 모습을 기록에 남겼다. 북한 사회는 조금씩 변화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표면적으로는 변하지 않은 듯 보인다. 이들 사진을 통해 사진가들은 우리에게 의문을 제시한다.
․ 기간 : 2008.10.31-11.16
․ 장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 규모 : 한국,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 그리스 등 작가 작품
․ 큐레이터 : 임영균
2-2. 특별전 - 공간유영
젊은 작가들이 디지털 마인드에 기초하여 만들어낸 기발하고 강렬한 작품들을 통해서 오늘의 한국 사진을 조망한다.
이 신세대 작가들이 펼쳐 보이는 상상과 허구의 세계는 사진적인 사실의 기록이 아닌, 그들 방식의 욕망이 담겨있는 새로운 방식의 표현이다. 기발한 상상력이 사진매체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다
․ 기간 : 2008.10.31-11.16
․ 장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 규모 : 권혜식, 김은영, 김천수, 난다, 배종헌, 이송영등 11명 작품
․ 큐레이터 : 신수진
2-3. 특별전 - 숨겨진 4인전
숨겨진 4인전”은 한국의 한영수, 중국의 쟝쥬벤, 대만의 장자오탕, 2000년에 작고한 일본의 쇼지 우에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이 아시아 4개국 작가들은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뛰어난 감각으로 흑백 사진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을 최고치로 승화시켰다. 무명 속에 묻혀 있던 작가들의 숨겨진 재능을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전시다.
․ 기간 : 2008.10.31-11.16
․ 장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 규모 : 한영수(한국), 장쥬멘(중국), 장자오탕(대만), 쇼지 우에다 (일본)
․ 큐레이터 : 구본창
3. 포토폴리오 리뷰
한국 사진예술을 국제사진계에 소개하고 비평을 통한 동기부여와 참신한 사진작가를 발굴하는 포토 폴리오 리뷰가 ‘08.10.31-11.1 2일간 호텔인터불고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국제적인 전시기획자, 출판인, 화랑운영자등 리뷰어의 시각을 통해 기 신청된 국내 60여명의 작가작품을
작품을 비평하고 선정함으로써 국내외 사진계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작가활동의 방향설정등 작가로서의 진로에 중요한 모멘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리뷰는 국내 작가들에게 해외에서 개최되는 리뷰 행사를 직접 한국에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오신 사진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뷰어들의 인기투표를 통해 선정된 5명의 작가들에게 2010년 대구사진비엔날레 ‘베스트 5 포트폴리오’ 전시의 기회가 주어지며 특히 포트폴리오 리뷰어로 참석하는 공근혜 갤러리는 5명 중 갤러리의 경향과 잘 어울리는 1명의 작가에게 2009년 개인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 기간 : 2008.10.31-11.1 (2일간)
․ 장소 : 호텔인터불고
․ 리뷰어 : Lesley Martin : 미국 사진 잡지 아퍼쳐 출판 담당
Sophie Bernard 프랑스 사진 잡지 이마쥬의 편집장
Alasdair Foster : 호주 시드니 소재 ACP(호주사진센터 관장)
Andreas Mueller Pohl : 독일 사진 잡지 European Photography 사장/ 편집장등
4. 대구의 하루
대구의 하루는 2008년 9월 중순, 사진관련 대학원생, 학부생, 일반인을 중심으로 대구의 하루를 주제별 사진으로 기록하고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대중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호흡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중을 비엔날레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시민들의 사진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자한다. 더 나아가서 비엔날레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구 사진 아카이브를 대구시민들의 다양한 작품으로 풍부하게 채우게 된다.
․ 기간 : 2008.10.30-11.16 (2일간)
․ 장소 : 계명대학교 극재미술관(대명동)
․ 감독 : 김희중, 큐레이터 : 이주형, 김성훈
5. 대구-동경 사진교류전(Now in Japan & Korea)
일본사진연맹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소속작가 120여명이 함께 전시한다. 일본사진연맹과 대구사진작가협회와 상호교류를 통해서 일본의 사진작가 20여명이 대구를 방문하여 이번 비엔날레에 참여한다. 대구 경북지역의 전통문화와 사진예술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전시다. 향후 일본 한국 교류전은 일본 동경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 기 간 : 2008.10.30-11.16
․ 장 소 : 대구시민회관
․ 참여작가 : 대구-동경 사진작가 120여명 (주관/대구사진작가협회)
6. 국제심포지엄
비엔날레에 참가하는 해외작가 및 평론가, 출판기획자, 큐레이터를 중심으로 국내 사진관련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세미나다.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정체성을 보다 견고히 정립하고, 향후 전개될 대구사진비엔날레의 방향설정에 커다란 근간을 마련하는 심포지엄
Lesley A.Martin : 미국 아퍼쳐 재단 출판 담당
John Hill : 전 예일 대학교 교수, 워커 에반스(Walker Evans) 전문연구가
진동선(한국), 이이자와 고타로(일본), Three Shadows Photography Art Center(중국)
․ 기 간 : 2008.10.30-11.16 (2일간)
․ 장 소 : 대구패션센터 세미나실
7. 기타 화랑 등 자체기획전
행 사 명 기 간 장 소
'권부문‘ 사진전 10.30 ～ 11.16 갤러리신라
‘권무형’ 사진전 10.23 ～ 11.22 분도화랑
‘노현혜’ 사진전 10.30 ～ 11.16 송아당 화랑
‘서진은’ 사진전 10.31 ～ 11.14 한기숙갤러리
'송효진‘ 사진전 10.30 ～ 11.16 석 갤러리
‘안나 까뜨린’사진전 11.28 ～ 11.23 수성아트피아
6인의 사진가가 본
한국전통문화유산 10.30 ～ 11.16 봉산문화회관
제1전시장
야스 스즈카 사진전 10.30 ～ 11.16 봉산문화회관
제3전시장
'이경홍‘ 사진전 11. 6 ～ 11.12 예송갤러리
‘정우영’ 사진전 11. 1 ～ 11. 8 Space 129
원로한국사진이미지
아티스트 4인전 10.30 ～ 11. 5 덕영아트홀
‘08젊은사진가상 수상작가전 10.30 ～ 11.16 고토갤러리
숲 10.30 ～ 11.16 경북대학교
Space 9
The roots & The being now 10.17 ～ 11.15 갤러리소헌 &
소현컨템포러리
뱍형근,구성연 사진전 10.31 ～ 11.16 MJ 갤러리
The Now Original-
Contemporary Photo) 10.30 ～ 11.10 대백프라자갤러리
박진우 사진전 11. 6 ～ 11.12 동원화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