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대상 수상자 6명 확정 발표

 14일 시민의 날 기념식 장에서 수상 영예.

안양시는 지난 9일 금년도 안양시민대상 수상자로 ▴효행부문 이찬옥(女, 42세)▴시민봉사부문 정만하(73세)▴지역사회발전부문 김영호(49세)▴산업경제부문 유병기(48세)▴문화예술 방극인(67세)▴체육부문 장석범(58세) 등 6명을 선정, 오는 14일 안양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수상하기로 했다.

 ▴효행부문의 이찬옥씨(비산3동)는 중풍과 치매로 고생하는 노부모를 10년 동안 보살피는 어려운 와중에도 중증장애인을 찾아 휄체어와 보청기를 전해준 일이 있는가 하면 직장(안양경찰서)일에도 충실하는 등 여러면에서 타의 귀감이 됐다.

 ▴시민봉사부문에 선정된 정만하씨(박달1동, 전국참전유공자 환경운동본부 환경감시위원)는 환경운동가다. 96년 안양에 이사 온 정씨는 “환경을 살리는 것이 우리가 살길이다”라는 일념으로 매일 안양천을 찾아 정화활동을 펼쳐, 하루일과를 안양천에서 시작하는 할아버지로 소문이 나 있다. 또 오물 중 고철 등을 수거해서는 어려운 이웃돕기도 해 주위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안양시청소년수련관 관장이자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사무총장인 지역사회발전부문의 김영호씨(석수2동)는 청소년건전육성에 앞장선 인물이다. 98년부터 안양시청소년수련관 관장에 재직해오고 있는 김씨의 노력으로 안양시는 “청소년이 살기 좋은 지역 전국 1위”, ‘2001․2004년 문화관광부 시범 청소년수련시설 2회 연속 지정됐고, 2004년에는 청소년육성단체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산업경제부문의 유병기씨(갈산동)는 전자부품 제조 기업인 “비케이전자(주)” 대표다. 87년 창업과 함께 아트워크(Artwork, 전자부품 및 회로설계)를 주요사업으로 개시, 품질과 서비스 면에서 최고를 이룩한다는 정신으로 매진해 국내 최초로 ISO9001인증을 획득 한 바 있다.

 유씨는 모범적 경영을 발판 삼아 기술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 매출증대 그리고 초등학교 장학금 기부 등 지역경제발전 뿐 아니라 선행도 펼쳐왔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방극인씨(안양3동)는 안양문화원자문위원 부위원장을 맞고 있다. 방씨는 어가행렬, 안양단오제 등 안양의 대표적 문화행사에 솔선하고 있는 것을 필두로, 계간지인 “안양문화”편집, 시집 “빗방울은 고향찾아 강물되어 흐르고”, 수필집 “덫에 걸린 남자 속도 모르는 여자”와 “아름다운 누리에서” 등을 집필한 바 있으며, 각종 모임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을 위해 교육봉사도 하고 있다.

 ▴영풍통운 대표이사인 장석범씨는 체육부문 수상자 답게 안양의 체육발전에 남다른 공을 세웠다. 장씨는 95년 안양시축구협회장과 98년 새안양회 회장 역임, 2003년 축구후원회장에 이어 2004년부터 체육회부회장을 역임해오면서 도민체전과 전국체전 그리고 소년체전 등에서 안양을 전국기초단체중 최고의 성적을 내게 했다.

 장씨는 세계롤러대회와 라켓볼대회 그리고 전국대학배구 최강전 등 제법 규모 있는 대회유치와 석수체육공원, 호계 실내게이트볼장, 안양공고 체육복지관, 부흥중 펜싱경기장 등 각종의 체육시설 건립에 기여했으며, 새안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도 직간접적 도움의 손길을 뻗쳐오고 있다.

안양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