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여러분 마음껏 즐기세요.

 제6회 안양시민축제 13일 평촌중앙공원

오는 13일 개막하는 제6회 안양시민축제가 훨씬 다채롭고 알찬 내용으로 짜여져 시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안양시민축제의 주제는 “펀(FUN) 즐겁게/새롭게/다함께”, 13일(14:00) 평촌중앙공원에서 화려한 전야제를 시작으로 15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이중 일부는 공공예술프로젝트로 대변신을 시도한 안양예술공원(구 안양유원지)에서도 펼쳐진다.

 제6회 안양시민축제의 프로그램은 10개 마당(▴메인마당▴댄스마당▴공연마당▴풍물마당▴어울마당▴예술마당▴전시마당▴체험마당▴살거리마당▴먹거리마당)으로 구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중 가장 이목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코너는 메인마당, 인기MC 김병찬의 사회로 진행되는 전야제(19:00 ～ 22:00)에서 조영남, 박강성, 설운도, 이혜리, LPG 등이 분위기를 달군다. 코미디언 이용식이 꾸미는 시민가요제(14일, 19:00)와 엄용수의 폐막공연(15일, 19:00)에서도 “도시아이들”, “신나”, “김연숙”, “윤수일 밴드”, “마야” 등의 인기가수들이 출연을 앞두고 있다.

 14일 안양여고를 출발하는 시민퍼레이드(14:00)는 어가행렬을 필두로 전문공연단과 기마단, 꽃마차, 롤러스케이트 선수단 등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축제행사장인 중앙공원에 다다르면서 안양전역을 축제분위기로 들뜨게 한다.

 또 응원단, 챠밍댄스, 악기연주, 노인노래자랑, 인형극, 마술, 에어로빅 등이 5개 마당(댄스, 공연, 풍물, 어울, 예술)에 걸쳐 이틀 동안(14～15일) 마련되고, 클라리넷 연주와 고전무용 그리고 댄스 등이 연이어지는 예술마당(14:00～18:00)은 예술공원 인공폭포 광장에서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금년 시민축제는 이와 함께 지난해에 비해 한결 풍부해진 2개 마당(전시, 체험, 홍보)의 부대행사(14～15일)가 눈에 뛴다.

 10개국의 기념품을 관람할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전”과 구족(口足)화가들의 작품을 둘러볼 수 있는 “구족화가작품전”, 20개 벤처기업의 “우수제품전시회”, “자원봉사박람회”, “도서교환전”, “치주질환예방 홍보전”(한림대 치과의사회), 자연형하천으로 변모한 안양천을 사진과 판넬 등으로 소개하는 “안양천살리기”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특히 “탈․연 만들기”, “장승만들기”, “어린이승마”, “민속놀이”(윷, 장기 등) 등의 유익한 프로그램이 체험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안양시민축제를 담당하고 있는 시민축제추진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체험과 전시 등에서 전보다 업그레이드 됐고, 출연가수들도 고른 연령층에 맞게 구성됐다며 특히 가족단위 시민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