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갈산동 자유공원 주차장 11월부터 유료화

 공원이용자 주차난 해소 위해.

안양시 동안구 갈산동(1112번지) 자유공원 주차장이 내달부터 유료로 전환, 실수요자 중심의 주차장으로 운영을 기한다.

 유료로 적용되는 시기는 국․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9시 기준, 동절기(11～익년 3월)는 오후 7시까지, 하절기(4～10월)는 오후 9시까지가 각각 해당된다.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이 무료이고, 초과 시부터 노외 3급지가 적용돼 초과된 이후 30분이 경과하면 3백원이고 10분마다 1백원의 요금이 추가돼 부담이 없으며, 국가유공자나 저공해표지가 부착된 차량은 50%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93년 10월 평촌신도시 형성과 함께 조성된 자유공원 주차장은 2,297㎡(695평)면적에 99대 분량의 주차면수를 갖추고 있다.

 안양시는 그간 무료로 개방돼 장기주차와 공원 축구장을 찾는 동호인 및 인근주택 주민 등의 차량이 무질서하게 주차되고 있고, 특히 평촌아트홀에 공연을 보러 오는 시민들의 경우 주차공간이 절대 부족해 불편해하고 있어 주차회전율을 높이고 부설주차장 본래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 유료화를 택하게 됐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12일 유료화의 당위성을 알리고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갈산동사무소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시민들의 보다 성숙한 주차의식을 당부하고 있다.

기사 안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