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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말 도심 곳곳의 교통이 통제된다

입력: 2011-09-02 08:55:49

9월 3일 토요일에는 중구청에서 한일극장까지 국채보상로 1km 구간에서 열리는 남자 50km 경보 경기에 따라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코스 구간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주변 양방향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시내버스 29개 노선 503대가 우회 운행된다.

또한 9월 4일 일요일에는 남자 마라톤 경기가 열려 오전 8시부터 오후1시까지 5시간 동안 “종각네거리~청구네거리~수성시장네거리~범어네거리~두산오거리~수성못~상동네거리~수성교~서성네거리~중앙네거리”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 가운데 경기가 진행된다. 시내버스 60개 노선 814대가 우회 운행된다.

교통통제 방법은 선수들 선두가 도착할 때 도로를 통제하고 마지막 주자가 지나가면 해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한다. 이렇게 되면 구간별 통제시간은 17 ~ 40분 정도가 되며, 마라톤 코스를 세 바퀴 주행하기 때문에 3차례에 걸쳐 통제/해제가 반복된다.

대구시 이재경 교통국장은 “세계육상대회 로드 경기로 주말 도심 곳곳이 통제되니 자가용보다는 지하철,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선진교통문화 의식을 세계에 보여 줄 것”을 시민들에게 간곡히 당부했다. 박상구 기자 mast@j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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