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구국제안경전이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산격동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제 활성화와 문화 관광체험 및 안경축제를 통한 볼거리 제공으로 종합적이고 매력적인 전시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디옵스는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와 (사)대한안경사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국내 16,000여 명 해외 1,000여 명에 이르는 바이어 및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안경 산업의 복잡한 유통구조와 부진한 내수를 국외 마케팅으로 타개하려는 안경 및 광학 관련 기업의 의지를 안경 전문 전시회인 디옵스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해외 바이어 유치를 통한 기업 홍보 및 판로 확대와 거래선 다변화를 통한 수출증대 및 내수 진작의 밑거름이 되고자 구매력이 높은 빅 바이어를 초청하고 신흥시장 바이어 발굴 등의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중국에서는 최대 체인스토어(중국 1,027개 대만 430개)인 징화 바오다오 옵티컬에서 천원관(CHEN WEN GUAN 중국 북방지역 구매총괄 담당)이사, 에실로 중국지사 구매담당자 싀 하이와(SHI HAIHUA), 체인스토어와 도소매상으로 구성된 WORLD UNION VISION(세계안경연맹) 리샤오딴(LI XIAO DAN) 회장이 11개 사 13명의 구매단을 결성해 참여한다.
대만에서는 바오다오 옵티컬의 양보씽(YANG PO HSING 대만 구매 책임자)이사, 체인점 225개를 보유하고 있는 코바야시 옵티컬의 장텅다(ZHANG TENG DA)이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2년마다 안경광학출판주식회사에서 출판되는 상위 체인점 100개 사 중 15위권 안의 체인스토어 업체인 메가네톱, 아이토피아, 메가네노 타나카, 요네자와, 조프 등이 참관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상위 체인스토어이자 한국과 활발한 무역을 하는 해외 빅 바이어인 이타가키, 스미에무메가네, 긴자메가네, 피시랜드, 아가리에 메가네, 제논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근 이슈인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제1회 해외 채용관을 운영, 일본 안경체인스토어 회사(루네테리아)가 한국 진출을 도모함에 일본 현지 채용을 공고해 일본인과 동등한 대우로 한국인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한국의 안경광학과가 있는 49개 대학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으며 해외취업 희망자에게 일자리 알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막행사가 있는 첫째 날인 18일(수)에는 각국 안경협회장과 빅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동화사에서 사찰음식 및 선 체험으로 대구의 문화 관광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대구 관광산업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전시회 기간의 둘째 날인 19일(목) 저녁에는 북구청 주관으로 해외바이어와 국내․외 전시 참가사, 전시장을 찾아주시는 일반인을 위한 안경축제가 열린다. 엑스코 야외 행사장에서 진행될 행사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나인뮤지스, 김연자, 오로라, 프리스타일 등 유명 가수의 출연으로 많은 관람객에게 DIOPS안경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시회 기간에는 일반인을 위한 전문모델 안경패션쇼, 레이싱걸 안경패션쇼, 나도 패션모델, 비보이 댄스, 도전 안경 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기회와 볼거리가 신관 원형 로비에서 진행된다.
기타 부대행사로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안경디자인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수상작품이 전시회 기간에 전시된다. 또 한국안광학회와 대한시과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 세계 유명인사의 강연을 만날 수 있는 국제광학 콘퍼런스 등이 열린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전시회에는 구매력 있는 진성 바이어의 참여가 결정돼 디옵스가 아시아 최대 안경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한편 세계시장에서 주목받는 안경 거래 전문 전시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뉴스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