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해 김병만 축제준비위원장, 김충환 국회의원, 금상균 봉화군의회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막축하공연은  정삼, 손유빈의 사회로  최연아, 김종환, 서주경, 신수아, 서지오, 이상번, 신동화, 양양, 강민주, 박상철, 블락비가 초청가수로 나와 축제 방문객들의 흥을 한층 돋우었다.

개막축하 공연에 이은 불꽃놀이를 끝으로 첫날의 일정은 마무리 되었으나 축제는 10월 3일까지 이어진다.

봉화송이 채취체험장에서 솔엽을 뚫고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 자연송이를 발견할 때면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지난해 봉화송이축제엔 전국에서 관광객 35만 5천여 명이 봉화군을 찾아와 312억여 원이라는 소득을 지역에 안겨 주었었다.
 

해발 400m 이상의 마사토 토양에서 1급수 계곡물을 먹고 자라 단단하고 향이 뛰어난 봉화송이는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2년 향토산업육성사업에도 선정될 만큼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또 축제로 그 이름을 전국으로 알리고 있는 중이다.

 
“자연의 향기 봉화송이와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봉화송이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봉화송이 채취체험, 송이볼링, 송이가요 한마당, 물레체험, 춘양목토피어리 만들기와 호롱등 만들기, 떡만들기, 전통유과 만들기, 전통복식체험 등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흥미와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봉화송이먹거리 장터, 봉화송이와 한약우의 만남을 통한 송이셀프식당과 행사장 내에서 우수한 봉화송이와 봉화한약우를 구매할 수 있는 봉화송이판매장터 및 봉화한약우 판매점도 운영되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공연행사로는 개막축하공연, 전통줄타기, 타악퓨전국악공연, 마당놀이, 전자현악공연, 폐막공연 등이 매일 저녁 내성천 공연장에서 돌아가며 개최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봉화송이축제와 함께 제30회 봉화청량문화제가 열리며 삼계줄다리기, 전국한시백일장, 학생주부백일장, 민속장기대회 등도 준비되어 있다.  
 

연계행사로 제37회 봉화군민체전과 제15회 도지사기 생활체조대회, 봉화어린이집 연합운동회, 봉화군민건강걷기대회, 봉화시장문화단의 거리공연이 열려 군민들도 축제기간 주인공이 되어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자연송이는 20~60년 된 소나무에서만 자생하고 한번 난 자리에서는 다시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비타민 B2와 D가 풍부하고 감칠 맛이 살아 있는 구아닐산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