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권한대행 이태암)의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맑은 가을하늘 아래에서 『고구마 캐기 체험학습』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 체험학습은 경산시가 드림스타트 가족의 관계 향상 및 역량강화를 위하여 마련한 가족중심 프로그램(Power Dream Family) 9개 가운데 하나로, 농촌생활 체험을 통하여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지도록 하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길러주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10월 19일(수)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경산시 남산면 인흥리에서 열린 체험교실에는 드림스타트 아동 및 학부모 40여명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캔 고구마를 날로 깎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체험학습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는 고구마 한 바구니씩을 선물로 받았다.
딸과 함께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부모 L씨(41세, 계양동 거주)는 "오랜만에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으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가족이 함께 참가하여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하여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농촌생활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친구/이웃과의 협동심을 기르며, 가족 구성원간 유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드림스타트 가족의 관계 향상 및 역량강화를 위하여 지난 4월부터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Power Dream Famil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드림스타트 가족 커플티 만들기』, 『엄마/아빠와 함께 예쁜 케이크 만들기』, 『가족과 함께 토피어리 만들기』, 『가족과 함께 배우는 예절교실』, 『천연염색 및 연밥 만들기 체험교실』, 『사랑의 송편 빚기』, 『고구마 캐기 체험학습』 등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연말까지 『아로마 향초 및 립밤 만들기』, 『사랑의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등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함께 즐기면서 가족애를 다질 수 있는 2개의 프로그램을 더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구 기자 mast@ji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