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국립축산과학원 협약체결-
군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으로 구성되어 있는 봉화군은 백두대간인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중앙에 위치하여 춘양목 굴락지를 포함한 풍부한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낙동강과 내성천의 발원지로서 1급수에만 생활하는 천년기념물 제74호인 열목어 남방 한계선에 있다.
최근 산림생태 환경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책사업으로 아시아 최고의 수목원이 조성되는 전국 최고의 청정 고장이며 풍부한 산림환경과 함께 해발이 높고 서늘하여 당귀, 천궁 등 고랭지 약초 재배의 적지로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랭지 약초시험장이 운영되고 있다.
-한약우 캐릭터-
<전국 유일의 봉화고냉지약초시험장 운영>
1995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춘양면 서벽리에 설치한 이 시험장은 해발 455m에 위치하여 그동안 다수성 신품종 강활약초 개발보급, 당귀 식품화를 위한 나물이용법 개발 등 우리 나라 고랭지 약초재배 및 보급에 크게 기여를 해오고 있다.
2010년 기준 봉화군의 약초작물 재배면적과 재배농가는 250여 ha, 400여 농가나 되며 특히, 보혈강장제로 쓰이는 당귀 재배면적은 104ha로서 전국 생산량의 30%가 봉화에서 재배되고 있다.
<봉화 한약우의 탄생배경>
청정 자연환경에서 당귀 외 이들 약초의 재배가 확대됨에 따라 잎과 잔뿌리 등 약초 부산물을 활용해 한우를 사육하게 되었고 약초 부산물을 배합한 사료를 먹고 자란 봉화한약우는 단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되었다. 이것이“봉화한약우”가 탄생한 배경이다.
초기 배합사료는 약초가공 부산물을 2kg단위로 소포장하여 사육농가에게 배포해 주었으나 농가별 급여 수준에서 차이가 나고 사양관리에 번거러움이 있어 한약재를 종류별로 배합 기준에 따라 축협안동사료공장에서 적정량을 배합하여 봉화한약우 전용 사료를 생하게 되어 사육농가의 사양관리의 편리성과 봉화한약우 품질의 균일성을 기하게 되었다.
-당귀-
<봉화한약우 사료 제조공법>
봉화한약우 전용사료는 천궁, 당귀, 작약, 하수오, 진피 등의 한약재 부산물을 25kg 한 포당 0.5%를 첨가하여 제조하게 되며 송아지부터 시작해 30개월이 될 때까지 모두 30kg을 먹게 된다. 이렇게 키운 봉화한약우는 누린내가 나지 않고 육질이 연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보완된다고 봉화한약우작목회는 말한다.
실제로 봉화군이 축산연구소에 의뢰한 봉화한약우의 성분분석결과에 따르면 봉화한약우는 고기 맛을 좌우하는 올레인산 함량이 전체 지방산 중 70.7%로 일반 한우 48.7%나 수입쇠고기 38.3%, 젖소 36.55% 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동맥경화 예방에 필요한 불포화지방산이 76%로 일반 한우에 비해 25%가 더 높으며 한약재 사료를 급여함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여 맛이 뛰어 나며 소의 질병 저항력이 강하게 나타났다.
-천궁-
<봉화한약우의 연혁>
봉화한약우의 연혁은 1993년 우수한 봉화한약우를 성장동력 작목으로 정하고 20두를 시험사육하기 시작하여 1995년 봉화한약우 영농조합 법인을 설립하여 본격적인 사육을 시작하였다.
이어 1996년 봉화한약우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하고 봉화한약우 배합 약초사료공장을 준공하였으며 2006년에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하였다. 2007년에는 봉화한약우 사육농가 115농가가 참여하여 봉화한약우작목회를 재구성하게 되었으며 거세우 관리두수가 3,600두로 매월 안정적인 출하물량을 확보하게 되었다.
2008년 봉화한약우 캐릭터를 개발하고 서울축산물 공판장에 고유 브랜드로 상장하게 되었으며 봉화한약우 판매장인 봉화한약우프라자를 봉성면 금봉리 916번지인 봉화-울진간 4차선 주변에 준공하여 개장하자마자 소비자들과 미식가들에게 폭팔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2010년에는 청량한우영농조합법인회원들을 봉화한약우로 가입시키고 2011년 8월에는 국립축산과학원과 봉화한약우 품질고급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여 기술지원 등 집중 육성에 날개를 달게 되었다.
-봉화한약우프라자-
<봉화한약우 사육농가 및 사육방법>
봉화한약우는 육질 1++등급 생산에 초점을 맞추어 사육된다. 먼저, 세심한 선발 과정을 거쳐 우량 한우 밑소를 입식하고 양질의 조사료(목초, 건초, 사일리지, 옥수수 등)를 충분히 급여하면서 육성 초기부터 비육 중기까지 배합사료를 제한하여 급여함으로 비육후기에 발생하는 대사성 질병을 방지하여 사육한다. 이와 함께 적정 출하 체중과 우수한 육질 등급으로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사육을 한다.
매년 당귀 외 4종의 한약재 부산물을 10톤이상 구입하여 자체 배합 비율에 따라 한약우 전용사료로 만들고 있으며 10월말 현재 봉화한약우작목회 290여 농가는 6,000여 두의 거세우에 엄격한 한약우 사육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한약우 전용사료 투입, 사양관리 통일, 철저한 방역활동 및 농가교육으로 고품질의 한약우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한우 1++등급 정액을 매년 지원하여 우량 송아지를 생산하고 생후 5~6개월령에 혈통이 등록된 송아지를 입식하여 100% 거세비육을 하고 있으며 한약우 전용 사육 프로그램에 맞추어 생후 30개월이상 장기 비육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봉화한약우의 선진 방역체계 구축>
청정 자연환경에서 효능이 우수한 고랭지약초의 부산물을 먹고 자란 봉화한약우의 우수성은 육질에서 뿐만 아니라 질병 저항성에서도 입증되었다. 지난해 연말 구제역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을때 구제역이 시작된 봉화군의 남쪽 인근 시군의 한우들은 크게 피해를 입었으나 봉화한약우 전용사료를 먹고 자란 관내 법전면의 한약우 사육시설과 관내 농가들은 구제역에서 큰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또한, 평소 수입자유화에 대응해 종래의 한우 사육방식에서 탈피하여 친환경 사육으로 품질이 우수한 한약우를 생산하기 위한 농업기술센터의 선진방역 체계구축과 농가들의 방역실천 그리고 구제역 발병시 이동통제의 길목 예방차단 등 군수를 중심으로 공무원들의 발빠른 대응에 힘입어 구제역이 봉화와 인접한 북부시군으로 직접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봉화한약우 축사-
<봉화한약우 농가교육 및 사업비지급 등 철저한 사후관리>
봉화군과 봉화한약우작목반, 안동봉화축협 그리고 회원농가들은 그동안 친환경 고급육 생산을 통해 봉화한약우 브랜드 향상을 위하여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을 경주해 왔다.
봉화한약우작목회는 회원농가에게 브랜드협의회 구성 및 운영, 사양 프로그램 준수 등을 엄격히 요구하고, 군은 브랜드 총괄관리 및 각종 사업비지원, 고급육생산 장려금 지급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안동봉화축협도 회원농가들을 독려하여 참여농가 교육 및 사육두수 확보, 혈통등록, 쇠고기 이력제구축, 사양관리 통일, 출하시기 조절과 판매유통을 책임져 왔으며 회원농가들은 사양관리와 사료통일로 고급육 생산과 함께 임의출하금지 및 관계규정 엄격준수를 실천해 왔다.
봉화한약우의 소비확산과 홍보를 위하여 대학에 용역을 통한 한약우 요리방법 개발을 의뢰하고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메뉴개발 및 약초를 이용한 밑반찬 개발에 힘써 왔다.
<봉화한약우 대외홍보>
봉화한약우는 지난 2009년초 신라호텔에 등심을 다른 지역 명품 쇠고기의 3배의 가격으로 납품되기도 하였으며, 11월 4일에는 대구에서 개최된 2011년 경북한우고급육평가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여 봉화한약우의 저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쾌거를 이룩했다.
<향후 계획>
봉화군은 앞으로 봉화한약우가 수입개방화시대에도 우리 먹거리를 지킬 자원으로 경쟁력이 우수한 만큼 안정적 공급을 위해 봉화한우의 전두수 한약우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한약재 구입비 지원과 고급육 생산을 위한 거세 시술비, 혈통등록 우량한우 입식 장려 등 각종 지원시책을 확대 추진하여 봉화한약우 농가의 자생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봉화군-
<가을 봉화송이와 더욱 잘 어울리는 봉화한약우>
바야흐로 오곡백과가 풍성한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지난 10월초 내성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봉화송이축제는 이상기후로 봉화송이가 지난해에 비해 작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9만여 명이 찾아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봉화송이와 궁합이 맞는 봉화한약우도 4일간의 짧은 축제기간동안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아 2억여 원이라는 상당한 매출을 올렸다.
봉화한약우는 봉화읍 유곡리의“봉화한약우프라자”와“관내 봉화한약우 판매장”그리고“용인 한약우판매장 안동한약우 본점”에서 맛볼 수 있으며 봉화은어축제와 봉화송이축제시에는 축제장에서 한약우 홍보관과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봉화한약우로 가족의 식탁을 차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진뉴스 편집부
